“퇴직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퇴직금을 안주네”
“사장님한테 말은 했는데 계속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면서 미뤄요...”
혹시 지금 이런 상황이신가요? 저도 그랬습니다. 괜히 ‘어차피 못 받을 거’라며 포기하려다, 용기 내어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더니 정당하게 퇴직금 받았습니다. 퇴직금 미지급시 신고 두려워하지 마세요. 오늘은 퇴직금 미지급으로 힘들었던 제 경험을 바탕으로, 어떻게 신고했고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 **리얼한 후기를 공유**드릴게요.
1. 상황 정리: 사장님은 퇴직금을 줄 생각이 없었어요
저는 카페에서 알바를 1년 3개월간 했고, 주 20시간 이상 꾸준히 일했습니다.
퇴사할 때 퇴직금 대상임을 알고 사장님께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는데,
돌아온 말은 이랬어요.
“알바한테 퇴직금까지 줘야 하냐? 너 돈 벌었으면 됐지.”
너무 당황스러웠지만, 억울한 마음에 **퇴직금 계산부터 신고까지** 하나하나 준비하기 시작했죠.
2. 퇴직금 계산: 나도 받을 자격이 있었어!
퇴직금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아요: (퇴직 전 3개월 평균임금 × 근속일수 ÷ 365)
저는 매달 110만 원 정도 받고 있었고, 400일 일했습니다.
그래서 퇴직금은 약 120만 원 정도로 계산됐어요.
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, 아래 사이트들을 활용했어요:
3. 신고 과정: 어렵지 않았어요!
고용노동부 민원마당에 접속해서 진정서 작성만 하면 됩니다.
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했어요.
- https://minwon.moel.go.kr 에 접속
- ‘임금체불 진정’ 클릭
- 개인정보 및 사업장 정보 입력
- 퇴직금 미지급 사유 상세히 작성
며칠 후 노동청에서 연락이 왔고, **담당 근로감독관**이 배정됐습니다.
그리고 사장님께 연락해서 **출석 요구**와 함께 **시정 권고**를 하셨습니다.
4. 결과: 결국 퇴직금 전액 받았습니다!
사장님도 법적 조치를 두려워하셨는지, 노동청 연락을 받고 **2주 내로 퇴직금 전액을 입금**해주셨어요.
퇴직금 미지급을 신고한 지 약 3주 만에 깔끔하게 해결
됐습니다.
‘괜히 신고했나?’ 걱정했던 저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정당한 권리를 찾은 기분이 너무 뿌듯했어요.
> 외국인 근로자 사례: “저는 한국어도 잘 못해요…”
친구 회사에서 함께 일하던 **네팔 출신의 라지 형** 이야기입니다.
라지 형은 2년 넘게 음식점에서 주방보조로 일했지만,
퇴사 후 2달이 지나도 퇴직금을 못 받았어요.
사장님은 한국어가 서툰 라지 형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:
“나중에 줄게요. 요즘 장사가 안 돼서…”
하지만 2달 동안 “나중에”만 반복됐고, 결국 저와 함께 노동청을 찾아갔습니다.
담당 근로감독관이 직접 통역을 지원해주었고, 1달 내로 퇴직금 250만 원을 전액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.
💡 참고로, 외국인 근로자도 한국인과 동일한 노동법 적용 대상입니다.
단지 언어가 다르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.
5. 퇴직금 못 받았을 때 꼭 기억하세요
- 📍 퇴직일 기준으로 14일 내에 지급해야 합니다.
- 📍 퇴직금 미지급 시 노동청 신고 가능합니다.
- 📍 퇴사 후 3년 이내에 신고해야 권리가 보장됩니다.
⚠️ 팁: 근로계약서, 출퇴근 기록, 급여 내역은 미리 확보해두세요! 증빙자료가 있다면 처리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.
마무리: 참지 말고 꼭 권리를 찾으세요
저는 퇴직금 미지급 문제로 꽤나 스트레스를 받았고,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어요.
"신고해야 하나?" "그냥 포기할까" "많이들 잊어버려"라고 하던데.
하지만 신고 과정을 겪고 보니, 생각보다 간단했고 오히려 **당당해질 수 있는 기회**였습니다.
알바생 퇴직금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요. 퇴직금 계산도 해보고 험한 세상을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퇴직금 미지급 신고 도전해보세요. 앞으로 더 곤란하고 복잡한 상황에 대한 연습, 훈련이라고 생각하면 좋아요. 피하면 더 큰 어려움 앞세서 좌절하게 됩니다.
혹시 지금 비슷한 상황이라면, 꼭 근로자로서의 권리를 지키셨으면 좋겠습니다. 저처럼 미지급 퇴직금 받고 웃는 날이 오길 바라며,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언제든지 질문 주세요!
'경제 > 직장, 알바 꿀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계약서 없이 일했는데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? (실제 사례 소개) (0) | 2025.05.27 |
|---|---|
| 퇴직금이 월급에 포함되어 있다고요? (0) | 2025.05.27 |
| 💡 알바 퇴직금 기준! 나도 받을 수 있을까? 기준? 대처법 4단계 ? (1) | 2025.05.27 |
| 퇴직 후 건강 보험료 폭탄? 고용보험 수급자가 꼭 점검할 일! (1) | 2025.05.26 |
| 간이과세자, 일반과세자 차이? 어떤 것이 유리할까? (2) | 2025.05.22 |
